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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수영장 강습 1일차 후기

여름이라 너무 덥다…

너무 더워서 이 더운 여름을 어떻게 하면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수영장이나 다녀볼까???

수영장에 있으면 시원~~할 것 같은 기분! 거기다 샤워도 거기서 하고 오면 금상첨화?

집 주위의 수영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큰 수영장이 3개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강습하는 내용을 보니 쌩기초반은 한 군데뿐이길래 거기로 등록했다.

거의 매 월 말마다 다음 달 강습을 신청할 수 있는 것 같았다.

7월 27일에 기초반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이 없길래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암튼 오늘부터라

수영가방을 들고 출발~~~

수영복, 수영모, 수경, 귀마개는 수영용품 파는 쇼핑몰(가나스윔인가? 거기가 젤 유명한 듯)에서 젤 많이 나가는 걸로 한번에 샀다.

(급하기도 했고 가격비교 귀츈..)

1층 안내데스크에 가니 ‘처음 오셨어요?’ 하면서 직원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얼굴인식 등록을 해서 들어갈때도 얼굴로 인식을 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바로 라커 번호도 지정이 되는 식이었다.

처음이라 잘 모르지만 어째저째해서 짐을 락커에 두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샤워실에 사람이 많다는 곳도 있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아님 시작 시간보다 일찍 와서 그런지 공간이 아직은 널널했다.

유튜브에서 공부한대로 샤워하고 머리 감고 이 닦고 낑낑대며 수영복, 수영모, 수경도 착용했다.(미리 집에서 두 번 입어본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나중에 시간이 다 되어 가니 사람이 많아졌는데 그래서 내일도 일찍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수영장으로 입장~~

와~~~~아침 7시반이었는데 수영장에 사람이 많았다.

레인별로 앞쪽에 안내판이 있었는데 제일 안쪽에 ‘기초반’이 있는 곳이 있어서 가서 뻘줌하게 서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서 있었다.

다들 처음이라 뻘줌뻘줌…ㅋㅋㅋㅋㅋㅋ

젤 잘 나가는 수영복 구입했더니 나랑 똑같은 수영복 2명 더 봄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다른 수영복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ㅋ

이미 수영 다니던 사람들은 물 안에서 유유하게 돌아 다니고..

시간이 되니 국민체조 음악이 나왔는데 사람들이 모두 올라가서 국민체조를 시작하였다.

나도 힘차게 국민체조를 따라했다. 아직 기초반이지만 혹시라도 너~~무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다치면 안되니까 ㅋㅋㅋㅋ

강사님이 와서 유아풀장으로 기초반 수강생들을 데리고 가셨다.

유아풀장이라도 배꼽정도?까지는 물이 왔다. (키가 많이 작은 나의 기준)

처음엔 서서 걸어서 줄따라 걸어보기로 시작해서 킥판 사용법도 알려주시고 킥판 잡고 코로 숨 뱉고 파~하는 것, 발차기 동작 연습을 했다.

초등학교 때 수영장에 다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수영장이 막 무섭고 그렇지는 않았다.

아직 유아풀장에서 연습하는 것이라 그런가..?

그리고 너무 시원하고 아직 어려운게 없어서 너무나도 재미있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너무 빨리가고 한 시간이 후딱 갔다.

마치고 샤워실에 가서 아까 했던 것 처럼 다시 샤워, 머리 감기 하고 후딱 나왔다.

마치는 시간이 겹치다보니 사람이 역시 많았는데 체육관이 커서 그런지 그래도 아주 복잡하지는 않은 것 같다.

수영을 하고 나오니 너어~~무 상쾌한 것!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아침으로 신청하길 잘한 것 같다!

마치고 씻고 나와도 8시 20분임 ㅋㅋㅋㅋ 덕분에 강제로 아침을 일찍 시작하게 되었군.. 거기다 주 5일 강습 ㅋㅋㅋㅋㅋ

1일차는 넘나도 성공적인 경험~

미리 이것저것 유튜브로 많이 상상경험을 한 게 많이 도움이 되었다.

1일차에 근육이 많이 아프다던데 아직 하나도 안 아픔??? 내일은 더 열심히 발차기를 해 봐야겠다.

내일 강습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