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고민했던 다이슨을 드디어 구입했어요.
60만원이나 되는 고데기를 구입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소비일까하는 고민에
정말 1년을 다른 분들께서 올리신 후기를
꼼꼼히 읽어가며 장바구니에만
담아두었던 다이슨을 드디어 구입했어요.
사용하고 한달이 다 되어서
그간 사용한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해요.
우선 저는 다이슨 공홈에서
에어랩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으로
구입하였어요.
마침 9월 한 달간 BC카드 10% 할인행사를 해서
(체크카드도 가능)
6만원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어요.
다른 홈쇼핑이나 쇼핑몰보다 저렴하더라고요.
다이슨 에어랩 택배박스에요.
다이슨공홈에서 와서 그런지 다이슨
연락처가 함께 적혀있네요.
택배박스를 열어보면
에어랩 박스가 하나 더 나오고
그걸 다시 개봉하면
이렇게 사진이 있는 에어랩의 진짜 박스가 나와요.
열어보겠습니다.
다이슨 에어랩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가죽으로 된 동글동글한 케이스.
자석으로 된 손잡이가 달려있어요.
저는 케이스가 너무 크기도 하고 가죽에
스크래치가 날까봐 내용물은 다 꺼내놓고
박스에 다시 넣어놓았어요. ㅋㅋ
뚜껑을 열면 가죽으로 된 얇은덮개가 나오고
그걸 꺼내면
종이가 나오는데 사용방법이 상세히
적혀있어요.
이미 블로그랑 유튜브에서 수도없이
봤으니 패스해도 될 듯 해요 ^^;
종이를 꺼내면 이렇게 내용물이 담겨있어요.
롱배럴이라 그런지 배럴이 세로로 안들어가서
가로로 종이 박스 안에 담겨있네요.
일단 머리를 말릴 때 쓰는 툴이에요.
저는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다른 드라이기도 잘 안 쓰고
머리를 수건으로 꼼꼼히 말린 다음
스무드빗을 이용해서 슥슥 빗어주면
웬만큼 말라서 그렇게 이용하고 있어요.
드디어 롱배럴입니다.
제가 구매버튼을 누르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요.
짧은 배럴에서 롱배럴이 나왔다고 했을 때
긴머리라 너무 유용하게 잘 쓸 것 같았거든요.
바람세기를 가장 세게 해서
롱배럴로 말아주면 머리 빠짐 없이
긴머리도 정말 잘 말려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큰 배럴, 작은 배럴 순입니다.
작은 배럴은 너무 뽀글뽀글하게 말려서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큰 배럴 두 개, 잘은 배럴 두 개 입니다.
하드 브럿시입니다.
말 그대로 딱딱한 빗이에요.
저는 딱딱해서 잘 쓰고 있지는 않아요.
제가 두 번째로 잘 쓰고 있는
스무스 브러시에요.
저는 따로 두피를 말리지 않고
수건으로 털어낸 다음 헤어 에센스를 바르고
이걸로 슬슬 빗어주면서 두피를 말려요.
바짝 두피를 말리지 않아도
어차피 롤배럴로 말면서 웬만큼 마르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잘 쓰고 있는 롤 배럴이에요.
단발보다 살짝 짧은 머리신데
이걸로 말리니 볼륨도 살고 머릿결도
상하지 않고 금방 마르더라고요.
엄마도 잘 쓰고 있으니 정말 좋아요.
제일 중요한 몸체에요.
바람세기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저는 바람세기를 가장 강하게 해 놓고
온도는 처음에 말 때는 뜨거운 바람으로 말고
조금 있다가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데
이렇게 하니 고정이 되면서
컬이 잘 풀리지 않더라고요.
이건 필터청소하는 브러시인데
아직 한 번도 사용을 안했네요^^;
조만간 해 줘야겠습니다.
짠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바로 사용해 본
사진이에요.
저는 반곱슬이라 머리가 부스스해지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에센스 잘 바르고 하니 찰랑찰랑하게
잘 마무리 돼요.
똥 손이라 잘 안되면 어떡하지 했는데
처음이어도 별 무리 없이 잘 되더라고요.
한 달이 지난 요즈음은 기계적으로 척척
잘 하고 있어요. ㅎㅎ
총평
에어랩을 구입하기 전에
그렇게 좋다 좋다 하는 후기들을 의심(?)하며
1년을 고민해왔어요.
저는 저에게 필요하지 않거나
잘 쓰지도 않을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싫어하고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물건을 집안에 들이는 걸
꺼리는 사람이거든요.
1달을 쓰고 나니 정말 좋은 게 믿겨지네요.
드라이기로 말리고 고데기로 말고 하는 시간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무엇보다 미용실에 안가도 되니
미용실 가서 펌하고 클리닉 받는 비용을
계산해 보아도
비용도 절약되고
특히 롱배럴이 나와서 긴머리도
잘 커버해줘서
너무 잘 샀다고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아마 지금도 에어랩을 살까말까
사고나서 잘 쓸까, 너무 비싸다
하시면서 아직 저처럼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구입하기 전에는 상세하게 잘
올린 후기들이 너무 도움이 되었는데
지금도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후기가 되었길 바랄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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