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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착한 실비 보험을 알게 되었다. (실비보험 때문에 기존 보험 해지를 망설였다면 꼭 알아야 할 팁!)

여러분은 착한 실비 보험을 아시나요?

보험설계사들이 자신들의 수당에 거의 이익이 없어서 쉬쉬하는 착한 보험..

저는 이제 알았어요....

이제 알게 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어요.

일단 착한 실비 보험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왜 알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자면..

10년 전에 대학생일 때 어머니께서 알던 지인 분이 삼성생명에 근무하시는 설계사 분이셨고

딸이 보험이 없으니 하나만 넣어달라고 계속 부탁하는 바람에.. 덜컥 가입을 하셨더랬죠..

몇 달 동안 보험비도 내어주셨고 보험도 하나 있게 되어서 엄마는 고마운 친구라고 하셨는데..

얼마 전 알고보니 이게 말 많고 탈 많은 CI보험이었더라고요.

보험설계사에게는 아주 높은 수당이 주어지고요.

(제 보험료 몇 달 내 주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

이름이 CI가 안 붙더라도 종신보험이라면 CI보험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가입한 것도 그랬거든요.

제가 가입한 보험은 무배당 퓨처30+뉴퍼펙트통합보장보험이었어요. 2009년 11월 가입했어요.

사진 첨부할게요.

CI보험은 중대한 Critical Illness 즉 중대한 질병에 관해서만 보장을 해 주는 보험이라고 해요.

암이 초기에 발견이 되거나 중대한 질병이 아닌 병에 대해서는 보장이 안되고

중대한 병이 걸려 보장을 받았다 한들 나중에 사망 후 받을 종신보험비(제 경우 5천만원)에서 떼어주고

사망 후에는 그 나머지만 받을 수 있는 보험이더라고요.

우연히 찾아보다 제 보험이 CI라는 걸 알게 되어 얼마나 황당하고 미리 살펴보지 않았던 제가 너무 부끄럽고

엄마 친구분한테는 원망스러운 마음이 크게 들더라고요.

아직 납입기간도 23년이나 남아서 더 이상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낮은 해지 환급금에도 불구하고 해지를 하려고 했는데

걸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특약에 있는 실비보험.

듣기로는 옛날 실비보험이 보장이 더 좋다고 절대 해지하면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고

사소한 거지만 병력도 있고해서

주보험인 CI를 해지하면 특약인 실비보험도 없어지니 이건 손해같아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혼자 고민하면 답이 없을 것 같아서 제가 가입한 인터넷카페 두 군데에 문의를 드렸는데

걱정해 주셨지만 다들 설계사 분들 글이라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다들 주계약을 낮추고 다른 보험상품으로 하나 더 들거나, 해지하고 실손과 암보험을 새로 들라는 댓글이 대부분.

근데 조금 시간이 지나서 설계사는 아니신데 어떤 분께서 이렇게 댓글을 달아놓으셨어요.

'생각보다 간단 합니다.

기존보험에 실비만 착한 실손으로 전환해서

실비만 남기시고 기존보험은 해지 후

일반 암보험을 새로 비갱신형으로 가입하시면 돼요.'

이 답글을 보고 '응? 착한 실손이 뭐지?'

착한 실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쭉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자료가 별로 없어서 뭐지.. 하다가 유튜브에서 착한 실손에 대해 쭉 찾아보면서

'초특급'이라는 보험설계사분인 유튜버가 착한실손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영상을 보고

이거다! 착한 실손으로 갈아타면 되겠다!! 싶었어요.

왜 굳이 설계사분들이 착한 보험에 대해 알리지도 않고 권하지도 않는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상링크 첨부합니다.

https://youtu.be/nQqi5tbanH0

착한실비보험(보험사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름)이란

예전 실손보험 가입한 사람들 중에 병력이 있더라도

치매나 신경계질환에 특별한 병력이 없으면

자기 보험사에 있는 착한실손보험에 가입하는 자에 한해서

심사를 보지 않고 통과시켜야 한다는 정부방침으로 만들어진 보험으로

기존보험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착한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

보험설계사분들은 설계사에게 가는 수당이 없기 때문에 착한 실비로 전환하는 걸 꺼려한다고 해요..

검색해도 이렇다할 정보가 많이 없는게 그것 때문이었나봐요..

착한실손보험은 지금 판매하고 있는 3단계실손보험으로

그 전에 나왔던 1,2단계 실손보험보다는 자기 부담금 비율이 10%정도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저렴하기도 하고

1,2단계 실손보험은 갱신될 때마다 비용이 많이 오르는 단점이 있어서

3단계 실손보험이 나을 수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양심있는 설계사분들이 조금이나마 있어서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이제까지 저의 보험에 무관심했던 저를 자책하며ㅜㅜ 이제라도 얼른 보험 바꿔야겠어요!

혹시라도 저랑 비슷하게 실비보험 때문에 주보험 계약 해지를 망설이신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찾아도 이런 글은 블로그에 없더라고요.

죄다 광고글 뿐..

이제 새로운 암보험 알아보러 가야겠습니다. 비갱신형으로 ..

다음에 기회 되면 암보험도 포스팅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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