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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울산 북구 생갈비 맛집 ‘갈비궁’

안녕하세요
송몽이에요 :)
오늘은 울산에 양념갈비가 아닌 생갈비를
잘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다녀왔어요.
이름은 ‘갈비궁’ 이고 울산 북구 매곡에
에일린의 뜰 아파트 주위에 있어요.

저희가 3시 쯤에 방문했는데 문이 안열려 있길래
전화했더니 오늘은 설날연휴라 오후 4시에 문을
연다고 하셔서 1시간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주차장이 가게 앞에도 있고 밑에 따로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넓다고 생각했는데
평소에는 여기도 꽉 찰 만큼 사람이 많다고 해요.

오후 4시까지 기다려서 입장했어요.
안에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앉아서 먹고 있더라고요.
그냥 일찍 들어갈걸....
오후 4시에 연다고 딱 맞춰 갔더니;
평소에는 11:30 ~22:00 까지가 영업시간이고
중간에 브레이크타임이 평일만 2:30~5:00이고
주말엔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다고 합니다.

가게 문 앞에 매월 첫째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설연휴는 정상영업이고 오후 4시부터 문을 열어요.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가게가 생긴 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테이블만 치우면 카페같이 되어 있었어요.

오른쪽으로는 놀이방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어요.
아이들 데리고 오셔도 아이들 좋아할 듯 해요.

여기 고기가 무제한이더라고요.
모르고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제가 무제한은 좀 못미더워해서..흠..
뭔가 무제한은 재료도 저렴할 것 같고 막
그런 느낌 있잖아요.
일단 가격은 성인 기준 14,900원이고
점심특선은 11시30분부터 2시30분 동안인데
돌손쌈밥정식으로 만원이면 먹을 수 있네요.
포장 판매도 하는데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셀프바도 있는데 종류가 막 많지는 않았지만
딱 있을 것들만 있는 느낌?
고추, 떡, 쌈장, 생마늘, 파무침이 있고

계란, 연근전과 하나는 고구마전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명절이라 내놓으셨던 것 같아요.
그 전에는 다른 것이 있었다는 지인 말씀.

각종 쌈 채소도 있어요.
상추 2종류, 쌈배추, 나머지 2개의 이름모를 채소들

 파절임은 셀프바에서 계속 리필이 가능해요.

밑반찬은 따로 나오는데요.
잡채, 번데기, 쌈무, 김치는 따로 테이블로 주십니다.

기름장도 주시고
(이건 제가 소금을 넣은 모습입니다.)

양념장도 주십니다.
기름장에 소금 섞은 후에 젓가락을 대었더니
기름이 둥둥 떠 있네요 ;

젓갈도 주십니다.
삼겹살 먹을 때 처럼 젓갈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주시는 것 같았는데 생갈비도 찍어 먹으니까 맛났어요.

고기 나오기 전에 갈비궁 식당 내부 좀 찍어보았어요.
새 식당이라 그런지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
저 칸막이 앞에 오른쪽 벽면 부분이 셀프바입니다.

다른 쪽 식당 내부 모습.

드디어 생갈비가 나왔어요.
주문은 무한이라 다 가능한데
양념돼지갈비, 돼지생갈비, 양념목살갈비 중
돼지생갈비가 가장 맛있다고 하길래 먼저 선택했어요.
무한리필이라 고기 질이 안 좋지 않을까 의심이
들었는데 고기보니 보기에는 아주 싱싱하네요.

갈비를 구워줍니다.
불은 숯불에 불을 피워 갖다주세요.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하시죠.

노릇노릇 다 구워진 모습입니다.

생갈비도 구우니 양념갈비랑 비슷한 색이 나더라고요.
입에 넣었는데 양념갈비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갈비 맛은 아닌데 고소한 맛에 식감이 부드러워서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왜 사람들이 줄까지 서서 먹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전 입도 짧고 왠만큼 맛있는게 아니면
맛있다고 얘기도 잘 안하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맛나다고 몇 번이나 먹으면서 얘기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엄지척!

양념갈비 맛도 궁금해서 돼지생갈비 두 번 먹은 후에
양념갈비도 주문했어요.
갈비는 맛만 보려고 반만 달라고 해서 양이 좀 적죠.

배추에 쌈무에 파, 고기 얹어서 냠냠
돼지갈비도 맛나긴 한데 개인적으로 저는 생갈비가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돼지양념갈비를 삼겹살이나 목살 구워먹는 것 보다
더 좋아하는데 여기서는 생갈비가 더 맛나더라고요.

배부르게 먹고 나가는 길에 원두커피 뽑아서
나가는 길에 본 안내판도 찍어보았어요.
평일 낮에는 고기식사가 안되고 돌솥정식만 하나봐요.

암튼 오늘 어제 설날 대게만찬에 이어서
갈비로 포식을 제대로 했네요.
짧은 입맛을 제대로 돋구어 준 갈비궁
추천할 만큼 넘 맛있었어요.
가격대도 넘 합리적이고 고기 생각날 때 때때로
찾아질 것 같아요.
울산분이시거나 울산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앗 위치는

갈비궁돼지갈비무한리필

울산 북구 매곡본길 83 1층 갈비궁
입니다^^

이상 내돈내고 먹어본 갈비궁 솔직 후기였습니다.
오늘도 블로그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송몽이였어요 :)